LGU+, LTE 피코셀 백홀장비 개발

일반입력 :2013/04/15 15:20

정윤희 기자

LG유플러스는 LTE 피코셀(Pico-Cell) 트래픽의 효과적인 전달을 위한 EPON(Ethernet Passive Optical Network) 기술 기반의 백홀장비를 국내기술로 개발, 상용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부터 시작한 LTE 피코셀 상용망 구축에 이은 것이다.

백홀장비는 휴대폰의 신호를 받는 기지국들의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백본망으로 전송하는 것이다. 최근 LTE 시대에 맞춰 데이터가 올 패킷(All-Packet)화 됨으로써 백홀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지난해 말부터 유비쿼스, 다산네트웍스와 공동으로 백홀장비 개발을 진행해 왔다. 해당 장비는 국내 최초로 회선단말기(OLT)와 광분배기(Splitter)간 이중화 구성 및 50ms 수준의 보호절체 성능을 제공한다.

즉, 광선로 장애에 대비한 백홀망의 생존성 강화뿐만 아니라 장애 발생 시 서비스 무중단 자동 절체를 통해 LTE 피코셀 서비스의 연속성과 안정성 등 품질을 보장한다. 또 매크로셀과 피코셀용 백홀망 장비를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운용 및 감시를 일원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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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스틱형으로 광모뎀(ONT) 장비를 소형화시켜 피코셀에 직접 장착 가능하도록 설계, 공간이 협소한 장소에도 설치가 용이하다.

최차봉 LG유플러스 기술개발센터장 상무는 “1RU(Rack Unit) 크기의 OLT와 스틱형의 초소형 ONT로 구성된 LTE 피코 백홀장비는 서비스 무중단 보호절체, 구축 및 운영의 편리성 등을 제공하는 피코셀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며 “동일 기술의 타 서비스에도 확대 적용해 타사 대비 서비스 품질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