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비밀번호, "친구도 울고 나도 울고"

사회입력 :2013/04/21 22:42

온라인이슈팀 기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최악의 비밀번호'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내용에는 친구의 스마트폰에 걸린 비밀번호를 풀기 위한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 내용은 이렇다. 친구 폰을 만져보는데 비밀번호가 걸려있다. 전화로 뭐냐고 물어보았다. 자기가 여자친구와 사귄 횟수라고 했다. 0000을 누르니 잠금이 풀렸다라는 것이다.

게시자는 설마 그것만은 아니라고 희망을 걸어봤지만 바로 풀리는 스마트폰..이라는 설명을 달아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했다.

관련기사

게시글은 마지막으로 친구도 울고 나도 울었다라는 말로 글을 마쳤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어쩌다가 이렇게 슬픈 비밀번호가 나오게 됐나,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비밀번호다, 웃기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 내용은 웹툰을 통해서도 패러디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