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1분기에 예상치를 밑도는 매출과 순익을 기록했다. 메인프레임 매출이 이 회사 성적표를 좌우하는 키였음이 또한번 나타났다.
IBM은 18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013년 1분기 실적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동안 30억달러 순익(주당 2달러70센트)과 234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5% 줄었고, 총순익규모는 1% 줄었다. 단 주당순익은 전년보다 3% 증가했다. 비일반회계원칙(NON-GAAP) 기준 순익은 34억달러(주당 3달러)로 전년보다 3%(주당순익 8%) 증가했다.
IBM사업부별로 하드웨어 매출이 31억달러로 전년보다 17% 줄었다. IBM 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STG)의 메인프레임인 시스템z 매출만 전년보다 8% 늘었을 뿐, 파워시스템(-31%), 시스템X(-8%), 스토리지(-10%) 등 모든 하드웨어 매출이 줄었다.
소프트웨어사업부 매출은 56억달러로 전년보다 1% 증가했다. 웹스피어 제품군이 전년보다 7% 늘었고, 티볼리, 소셜워크포스솔루션 등이 각가 3%, 9% 증가했다. 인포메이션매니지먼트와 래쇼날의 경우 전년보다 1% 줄었다.
서비스매출은 글로벌테크놀로지서비스가 96억달러로 전년보다 4% 하락했다. 글로벌비즈니스서비스는 45억달러로 전년보다 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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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로메티 IBM CEO는 소프트웨어와 메인프레임 사업이 끝나지 않아 2분기로 넘어간 게 많았다라며 회사는 지난 분기에 굳건한 시작을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마크 러프리지 IB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말 이익률이 좋은 소프트웨어와 시스템Z 메인프레임 관련 사업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라며 이는 2분기 두사업의 목표를 이루는 데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