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안에 에버노트폰이 나올 전망이다.
씨넷은 17일(현지시간) 에버노트가 에버노트 전용기기 개발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필 리빈 에버노트 CEO는 일본 도쿄에서 IDG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직접 제조업체가 될 생각은 없지만 수년 후엔 전용기기를 만들 준비가 돼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외신은 에버노트가 급진적으로 하드웨어 사업에 뛰어들진 않겠지만, 소프트웨어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전략적으로 하드웨어와의 연계성을 놓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버노트는 지난 2007년 ‘모든 것을 기억하자’라는 모토로 출발한 메모장 앱이다. 현재 전 세계 가입자가 5천만명에 달한다. 메모장 앱 이후 다양한 자매품 앱을 잇따라 내놓는 등 서비스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관련기사
- 5천만 사용자 메모앱 '에버노트' 해킹2013.04.18
- 카톡 손잡고 네이버 제친 앱 화제2013.04.18
- 에버노트, 국내 사용자 120만 돌파…비결은2013.04.18
- 교육 현장에서 숨쉬는 모바일 앱2013.04.18
리빈은 “페이스북 홈은 아주 좋은 아이디어와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에버노트도 모바일에서 좀 더 몰입할 수 있고 포괄적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했다.
또 “우리의 목표는 현존하지 않는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것”라고 덧붙였다. 에버노트는 단순히 기록뿐 아니라 스캐너, 혈압계의 기능까지 통합한 제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