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7일 국내 인터넷 방송사와 협력회의를 열고 자율 규제 강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일부 개인 인터넷방송을 중심으로 여성 BJ의 신체 노출방송, 청소년의 접근제한이 없는 성인 애로영화 상영, 과도한 욕설과 비속어 사용 방송 등이 발견된데 따른 조치다.
방통심의위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아프리카TV·라이브스타·윙크TV·팝콘TV 등 국내 주요 인터넷방송에 사업자 자체 모니터링 강화와 이용자 신고시스템, 청소년접근제한 등의 기술적 장치 마련을 권고했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이번 회의서 도출된 자율규제 활성화 방안이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터넷 사업자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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