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세계 최소형 TVS(Transient Voltage Suppression) 다이오드 신제품 ESDAVLC6-1BV2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TVS 다이오드는 컨슈머 및 소형 기기의 섬세한 전자 장치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ESDAVLC6-1BV2 는 0.45x0.2mm의 업계 최소 크기 표준으로 공급되는 제품으로 기존 0.6x0.3mm 제품에 비해 한 단계 더 작다. 이에 따라 크기에 민감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제품 설계시 이점을 가질 수 있다.
에릭 패리스 ST ASD&IPAD 제품 마케팅 이사는 “ST의 모션 센싱 IC는 3x3mm에 불과하며 전력 칩들 중에는 2x2mm 정도로 작은 제품도 있다”면서 “TVS 크기가 0.2mm에서 0.1mm 정도 작아져야 부품 배치와 커넥션 라우팅을 간소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SDAVLC6-1BV2 TVS 다이오드는 국제 표준 IEC 61000-4-2의 요건을 충족시킨다. 배리스터 등 다른 유형의 정전기 방전(ESD) 보호장치들도 비슷한 크기로 출시됐지만 이러한 장치들의 효과는 일반적으로 TVS 다이오드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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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ST의 신제품은 제한전압이 같은 크기로 공급되는 경쟁 배리스터 제품 대비 절반 정도로 부품들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배리스터는 많은 기기에 적용할 수 있지만 정전기 방전을 제한할 때마다 수명이 줄어 들어 점진적으로 보호 능력이 떨어진다.
ESDAVLC6-1BV2는 현재 양산 중이며 가격은 1천개 이상 주문 시 개당 0.1달러 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