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록 차관, 보안 CEO들과 간담회

미래부, 정보보호산업 창조경제 첨병산업으로 육성

일반입력 :2013/04/15 14:08    수정: 2013/04/15 14:14

김효정 기자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은 15일 국내 10개 주요 보안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국내 정보보호산업 육성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3.20 사이버 테러를 계기로 정보보호산업의 집중 육성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개최됐다. 정보보호산업을 미래 먹거리 및 일자리 창출 산업으로 승화시키는 창조경제적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는 것이 미래부측 설명이다.

간담회에는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 신수정 인포섹 대표,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 문재웅 제이컴정보 대표,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 김승범 나다텔 대표, 배호경 시큐아이닷컴 대표, 정경수 익스트러스 대표, 조시행 안랩 CTO, 이인행 인스테크넷 부사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미래부 이승원 과장은 이날 국내 정보보호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 국가 사이버 안전 보장과 연계한 정보보호산업 육성방안 수립을 위한 추진 일정 등을 발표했다.

미래부는 5월말까지 '정보보호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공격/방어, 규제/진흥, 수요/공급, 내수/수출, 민간/공공 등 정보보호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정보보호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 보안업계에서는 보안장비 및 SW의 유지관리 대가 현실화, 안정적 보안인력 확보, 해외시장 진출 지원방안 등 정보보호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미래부는 5월까지 보안업계의 다양한 건의․애로 사항을 계속 수렴해 관련 대책을 정보보호산업 육성 종합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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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록 차관은 사이버보안 위협은 우리사회의 안녕과 번영을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국민 그리고 정부가 힘을 합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이버 안보를 뒷받침하는 튼튼한 보안산업 육성을 위해 집중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며 정보보호산업계가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첨병이 돼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