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과 차세대 융합보안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두 기관은 10일 고려대학교 미래융합기술관에서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 임종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융합보안 기술협력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를 통해 이글루시큐리티는 차세대 융합보안 솔루션인 '라이거-1(LIGER-1)'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에 기증하고 융합보안 실습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이 대학원 학생들의 시설 견학 및 현장 실습을 지원하고 고려대가 추천한 보안전문가에게는 취업 기회도 제공한다.
고려대는 이글루시큐리티의 라이거-1을 통해 얻어낸 융합보안관련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각종 테스트 및 기술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융합보안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간의 학술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교류도 활발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글루시큐리티에 따르면 최근 융합보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차세대 융합보안 기술 개발에 나서는 업체 및 연구 기관이 늘어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융합보안 기술에 대한 지식을 교환해 상호 이익을 도모하고, 국내 융합보안 기술의 발전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라이거-1은 물리보안, 정보보안, 환경 안전 신호를 분석해 의미 있는 보안위험관리 정보로 가공해, 전사차원의 보안관리와 통제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폐쇄회로TV(CCTV)와 같은 각종 물리보안 장비 및 시설관리 센서로부터 수집된 정보를 통합관제센터에 자동 통보시켜준다. 3D 현장 영상과 장비 위치정보 등을 효과적으로 조합해 입체적인 통합관제 능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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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원장은 이글루시큐리티와 같은 국내 선도 보안기업과 협력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차세대 융합보안기술과 미래 보안 시장에 대한 시야를 한층 넓힐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산학 협력을 통해 인재 발굴 및 양성에 일조하는 것은 기업에게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법 중 하나라며 최고 수준의 보안 인재를 배출해 온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과의 협력이 차세대 융합보안기술 선도 국가로 대한민국이 우뚝 설 수 있는 작은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