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5’ 이미지 유출…얇아진 베젤

일반입력 :2013/04/11 10:35

정현정 기자

애플의 아이패드 신제품 '아이패드5'(가칭)로 추정되는 제품 이미지가 처음으로 유출됐다. 현재 아이패드보다 대폭 얇아진 베젤이 눈에 띈다.

10일(현지시간) 프랑스의 IT 전문 블로그 노웨어엘스(Nowhereelse.fr.)는 아이패드5의 전면 케이스로 추정되는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아이패드5의 더 얇아진 베젤 디자인이 우선 눈에 띈다. 외신들은 이 제품이 아이패드 미니에서 상당 부분 디자인 아이디어를 빌려왔다고 평가했다.

이미 차세대 9.7인치 아이패드가 전작 대비 좀 더 얇아질 것이라는 루머가 힘을 얻어왔다.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이번에 유출된 사진은 이 루머를 확인하는 첫 번째 사진인 셈이다.

아이패드5 출시 일자는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 앞서 타이완 디지타임스는 9일 현지 부품 공급망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차세대 9.7인치 아이패드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이패드5는 9.7인치 화면 크기를 고수하면서 전작인 아이패드4 대비 얇고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 아이패드 미니에 적용된 것과 유사한 슬림 베젤 디자인을 채택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또 다른 블로그 사이트인 아이모어(iMore)는 애플이 아이패드5를 4월 경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지만 신빙성은 다소 떨어진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4분기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를 함께 공개하고 11월 초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