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셋톱박스 기능을 가진 ‘X박스 미니’에 대한 소문이 한 외신을 통해 알려져 사실여부와 성능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VG Leaks는 한 소식통을 통해 저가의 X박스 TV 셋톱 박스 X박스 미니에 대한 소문을 소개했다. X박스360 기능을 가진 독립 실행형 제품인 X박스 미니는 거실용 기기인 애플TV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소문에 의하면 X박스 미니는 디스크 드라이브를 갖고 있지 않지만 X박스 라이브에 주문형 게임을 구입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 음악과 영화를 같은 방식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아울러, 이전 버전과의 호환성을 제공하기 위해 X박스720에 연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X박스 미니 가격은 149달러(한화 16만8천원) 또는 그 이하가 될 전망이며, 99달러의 애플TV와 직접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애플TV가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것처럼 X박스 미니도 북미 지역 외엔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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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 Leaks와 THE Verge 두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저가의 X박스 기기는 올 가을 출시가 예상되는 X박스720에 이어 내년 출시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업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X박스720을 다음 달 출시 행사를 통해 공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