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를 대표하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다시 한 번 전세계 팬들의 추억을 자극하며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대량의 참치캔으로 만들어진 마리오가 한 쇼핑몰에 등장해 눈길을 끄는가 하면, 부활절 달걀에 그려진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
23일(현지시간) 인사이드게임즈 등 외신은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했다.
먼저 캐나다 캘거리 쇼핑센터에 전시돼 있는 마리오를 만들기 위해 사용된 통조림 수는 무려 1만1천개. 자선 단체 ‘캔스트럭션’ 주최로 만들어진 이 통조림 작품은 닌텐도 3DS와 여기에 등장하는 3D 마리오가 표현돼 있다.
1만1천여 개의 참치캔이 투입된 이 작품을 설계하기 위해 오토캐드와 엑셀 프로그램이 사용됐다. 덧붙여 오른쪽에 하나만 있는 빨간색 통조림은 3DS의 전원 표시등이라고 외신은 소개했다.
이 대회는 세계 여러 도시에서 진행 중이며, 작품에 사용된 통조림은 모두 기부될 예정이다.
통조림 마리오 외에도 인터넷에서는 달걀로 만든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달 31일이 부활절인 만큼 팬이 직접 달걀에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그림을 그리고 이를 인터넷에 올린 것.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한 여성이 아들을 놀라게 하려고 제작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부활절 달걀은 마리오와 루이지 캐릭터 뿐 아니라, 게임에 등장하는 물음표, 버섯, 폭탄 등이 실제와 유사하고 정교하게 그려졌다.
한편 닌텐도의 슈퍼마리오 시리즈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최초의 슈퍼마리오는 닌텐도의 ‘동키콩’과 ‘마리오 브라더스’ 두 작품의 특징을 고루 살려 1985년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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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는 미야모토 시게루가 만든 게임 동키콩에 처음 등장한 캐릭터다. 마리오의 직업은 배관공이며,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마리오와 루이지 형제를 일컫는다.
1985년 출시된 슈퍼마리오는 1천만 장 넘게 판매됐으며, 전체 시리즈는 휴대용과 가정용을 합쳐 2억6천만 개 이상 팔려 컴퓨터 역사상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