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에 대해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한 지방자치단체가 이미 미사일이 발사됐다는 내용의 잘못된 정보를 트위터를 통해 내보냈다가 뒤늦게 수습에 나서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일본 요코하마 총무국 위기관리실은 오전 11시경 트위터를 통해 “오늘 0시 0분경, 북한에서 미사일이 발사됐다는 정보가 있었다”고 트윗을 날렸다.
요코하마시가 운영하는 해당 트위터는 각종 재해가 예상되거나 발생하는 경우 관련 정보를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계정이다. 지난해 12월 북한이 인공위성을 발사했을 때도 비슷한 내용의 트윗을 전했다.
요코하마시는 곧 내용을 바로잡고 트위터를 통해 사과했지만 이미 빠른 속도로 트윗이 전파되면서 많은 항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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