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 "GAP 브랜드 살리며 협업하는 방법"

일반입력 :2013/04/10 13:08

다쏘시스템코리아가 산업별로 특화된 3D경험솔루션 '인더스트리솔루션익스피리언스(ISE)'에 산업장비, 건축과 건설, 패션 분야를 겨냥한 모듈을 새로 내놨다.

회사는 10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미디어브리핑을 통해 12개산업을 겨냥한 ISE를 순차 출시해 산업별 고객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SE는 다쏘시스템 애플리케이션에 각 산업별로 필요한 모듈을 구성한 솔루션이다. 앞서 자동차와 운송, 산업장비, 하이테크, 에너지, 생명과학 등에 맞춘 ISE를 출시했다. 회사는 국내에 산업장비 분야를 겨냥한 '싱글소스포스피드', 건축과 엔지니어링과 건설산업을 위한 '린컨스트럭션', 패션산업을 공략하는 '마이콜렉션', 3개 제품을 내놓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회사쪽에 따르면 싱글소스포스피드는 설계, 자재구매, 생산, 사후지원 등 제품개발과정 전체를 효율화한다. 제품개발관계자들이 단일소스기반의 3D모델을 공유하고 상호작용케 해준다. 가상제품을 실물처럼 체험케 돕는다. 기업들은 정보교환과 프로젝트 모니터링 효율을 높이고 비용절감과 출시기간 단축에 품질개선효과도 꾀할 수 있다.

회사는 오는 23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 25일 서울 양재동 L타워에서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산업장비 시장을 겨냥한 '2013 다쏘시스템 산업용 장비 3D익스피리언스 로드쇼'를 연다. 공식사이트(http://3dskoreaforum.com/IERoadshow/regist.jsp)에서 등록할 수 있다.

또 회사는 협업기반 프로젝트플랫폼을 제공하는 린컨스트럭션이 프로젝트와 데이터 중앙관리, 계획과 실행을 위한 시뮬레이션, 필요정보제공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시공하고 계획기반의 린컨스트럭션 접근으로 낭비를 줄여 수익을 늘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지난달부터 '린컨스트럭션' 사이트를 열고 솔루션정보를 제공중이다. '빌딩스마트포럼2013' 등 관련분야 행사에 참여해 시장을 공략해 나갈 뜻을 밝혔다.

마이콜렉션은 업체 고유의 브랜드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할 수 있게 돕는 모듈들로 묘사된다. 웹기반으로 모든 구성원이 단일 제품정보를 확인, 공유하는 협업환경이다. 상품정보를 각 부서 여러 시스템에서 개별 관리하고 견본과 아웃소싱업체 상품정보전달을 메일 및 팩스로 건넸던 비효율적 환경을 개선해준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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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SPA 브랜드 H&M, GAP, 노스페이스 등을 보유한 미국의 VF, 게스, 베네통에서 마이콜렉션을 사용 중이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올해 3D경험플랫폼 기반 산업별 맞춤솔루션이 확산되도록 하겠다"며 "다쏘시스템ISE는 비즈니스혁신과 가치, 공유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