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에릭슨, UHD TV 기술 협력

KT스카이라이프(대표 문재철)는 세계적인 통신장비 공급업체인 에릭슨과 초고화질방송(UHD TV) 기술실험에 협력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올 하반기부터 새로운 표준 하에 다양한 앱을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영상압축방식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로 UHD TV를 자체 실험방송할 계획이다.

앞서 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9월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도 천리안 위성을 통해 H.264방식으로 UHDTV 전송실험을 진행해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TV제조사들이 다양한 UHD TV를 선보이고 HEVC 국제표준이 승인되는 등의 추세를 볼 때 UHD TV가 예상보다 빠른 시간 내 상용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한 KT스카이라이프 기술센터장은 “스카이라이프는 디지털방송 기술 역량을 집중해서 차세대 방송 플랫폼 구축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일스 윌슨 에릭슨 방송콤프레션 사업부문장은 “UHD TV가 콘텐츠사업자, 방송사업자, 플랫폼사업자 등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KT스카이라이프와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