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X박스’, 내달 21일 공개 유력

일반입력 :2013/04/09 09:04    수정: 2013/04/09 10:30

차세대 X박스에 대한 발표가 내달 21일 이뤄지고, 이 기기가 올 11월 출시될 예정이라는 소문이 외신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한 정보통이 공개한 내용을 인용해 차세대 X박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차세대 X박스의 정식 기기 명칭은 ‘X박스’다. 기존에는 프로젝트명 ‘듀랑고’ 또는 가칭 ‘X박스720’으로 불렸지만 단순하게 X박스로 정해진 듯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이 X박스를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 달 21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6월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 E3를 불과 한 달도 채 안 남긴 시점이다.

차세대 X박스는 500달러 표준 모델과, 300달러 구독 모델이 준비된다. 또 E3 ‘빌드 2013 디벨로퍼 컨퍼런스’에서 추가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

외신은 정보통이 공개한 내용을 근거로 X박스360을 구매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99달러의 X박스360이 차세대 엑스박스와 비슷한 시기에 선보여질 계획이라고 알렸다. 차세대 X박스가 하위 호환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저렴한 모델이 출시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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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외신은 게임 기능을 빼고 엔터테인먼트 앱에 특화된 ‘유모’(Yumo)라는 프로젝트명을 가진 X박스 장치도 등장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차세대 X박스에는 윈도8 OS가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논란이 되고 있는 인터넷 필수 연결 기능인 ‘올웨이즈 온’(Always On)도 탑재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