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4K TV 정말 이 가격에?

일반입력 :2013/04/08 14:12    수정: 2013/04/08 18:01

김희연 기자

소니가 4K TV 가격을 확 낮췄다.

미국 씨넷은 7일(현지시간) 소니가 55인치와 65인치 초고해상도(UHD) 4K TV를 각 각 4천999달러(한화 약 569만원), 6천999달러(한화 약 797만원)로 저렴하게 판매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소니가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품명은 55인치 XBR-55X900A와 65인치 XBR-65X900A 4K TV다. 이 제품은 오는 21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4K는 UHD 해상도를 일컫는 소니의 기술용어로 먼저 출시된 84인치 모델의 경우에는 22만5천달러에 달할 정도로 고가에 출시됐다. 한화로만 2천700만원에 달하는 정도다. 하지만 55인치와 65인치 제품은 보급을 높이기 위해 가격을 낮추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소니의 XBR-X900시리즈는 X 리어리티 프로 엔진을 탑재했으며 FPR 3D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고화질 TV보다 선명한 화질과 음질을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소니는 지난 2월에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3에서도 4K TV 가격인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다만 당시 구체적인 판매 가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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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루카스 소니 홈가전사업부 수석부사장은 “올 여름 전에는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4K TV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는 올 여름 정도에는 4K 미디어 플레이어인 FMP-X1 역시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