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했던 탤런트 김수진㊳이 우울증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故 김수진은 지난달 29일 오후 9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故 김수진의 남자친구가 최초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미안하다”, “우울증 때문에 힘들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가 함께 발견됐다.
1994년 SBS ‘도전’을 통해 데뷔한 고인은 드라마 ‘도시남녀’,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등에 출연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1990년대 후반 호주로 건너가 생활하기도 했다. 연기자로 재기를 노렸지만 전 매니저로부터 사기를 당하고 최근에는 영화 크랭크인이 늦어지면서 우울증과 함께 생활고에 시달려왔던 것으로 전해졌다.고인이 생활고와 우울증에 시달리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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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만우절 장난 같았으면 좋을 소식, 이 분 비아트 광고로 데뷔했을 때 세상 누구보다 아름다웠는데, 만우절에 안타깝게도 연예계 몇몇분들이 세상을 떠나시는군요라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ddoc******)는 김수진 내가 다닌 고등학교 직속선배였는데 학창시절에도 참 예뻤던 언니였는데라며 고인을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이용자도(won******) 중학교 시절 에스콰이아 비아트 모델을 하던 김수진 참 좋아했는데 안타깝네요라며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