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One Pass)’ 이용 가능 국가가 100개국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여행 가능 국가의 99%에 해당하는 규모다.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는 지난 2011년 6월 29개국 대상으로 처음 선보였다. 출시 1년 반 만에 88개국까지 서비스 대상 국가가 확대, 이후 지난달 11일 국내 최초로 94개국을 돌파한 데 이어 약 20여일 만에 루마니아, 몰타, 저지, 잠비아, 셰이셀, 푸에르토리코 등 6개국이 더 추가됐다.
대륙별 서비스 이용 가능 국가는 미주 22개국, 유럽 37개국,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26개국, 아프리카 9개국, 중동 6개국으로 늘어났다.
특히 신혼여행지로 주목받는 몰디브, 셰이셀의 경우 국내 이통사 중 SK텔레콤이 유일하게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이색 관광지로 인기인 이집트, 케냐, 나이지리아 등에서도 편리하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관광객들의 안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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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서비스 제공 국가가 늘어난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데이터 로밍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것”라면서 “전세계 어디에 가더라도 국내와 다름 없이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원패스 서비스 가입 고객 모두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1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