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 종목 통합 법인 ‘KT스포츠’ 출범

일반입력 :2013/04/01 13:49

정윤희 기자

KT는 프로야구와 농구를 포함해 기존 스포츠단 전 종목을 통합한 법인 KT스포츠가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KT스포츠는 대표이사 권사일 사장 아래 야구단장에 현 스포츠단 주영범 단장과 마케팅, 홍보, 경영 관리 등을 담당하는 경영지원 본부장에 현 스포츠단 이권도 부단장이 선임 됐다.

조직은 프로야구 운영팀, 스카우트팀과 농구팀, 그리고 게임, 골프, 사격, 하키 등을 통합 운영하는 스포츠매니지먼트팀 등 2단 1본부 7팀으로 구성됐다. KT스포츠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스포츠 전문회사로의 첫 발을 디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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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사일 KT스포츠 사장은 “주식회사 KT스포츠 설립을 위해 회사 내 외부에서 능력 있는 인재들을 많이 영입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KT스포츠의 비전인 ‘팬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명문 구단’이 되도록 하겠다”며 “KT의 우수한 ICT기술을 기반으로 한국 스포츠 산업에 기여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스포츠 전문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KT는 KT스포츠의 출범으로 프로야구단 틀을 갖추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프로야구단 명칭 및 마케팅 아이디어 국민 공모가 진행 중이다. 또 야구와 정보 통신을 융합한 ‘빅테인먼트(BICTainment)’ 실현을 위한 TF팀이 구성돼 서비스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