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시각장애인용 오픈뱅킹 개통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은 시각장애 등 신체상 불편이나 PC 환경에 제약받지 않고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뱅킹 서비스인 ‘오픈뱅킹’ 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외환은행에서 새롭게 제공하는 오픈뱅킹은 시각 장애가 있는 이용자도 스크린 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음성으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화면 역시 색채 대비가 큰 색, 기호 등으로 구성해 색맹 또는 색약을 가진 이용자도 쉽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국제 웹표준화 단체인 W3C(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의 웹표준 권고안을 준수해 다양한 운영체제(윈도, 맥, 리눅스 등), 브라우저(인터넷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사파리, 크롬, 오페라 등)에서 편리하게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도록 웹 접근성을 강화했다.

외환은행은 오픈뱅킹 시행과 관련해 지난달 4일 한국장애인인권포럼으로부터 외환은행 인터넷뱅킹(오픈뱅킹), 홈페이지(은행소개/IR)에 대해 '웹 접근성 우수사이트 인증마크(WA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웹 접근성 우수사이트 인증마크(WA 인증마크)'란 인터넷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임을 인증한다.

국가 표준 지침을 기반으로 기초심사, 장애인을 포함한 전문가의 정밀심사, 최종 사용성 심사의 3단계 품질 검증을 거쳐 인증되는 만큼 객관성과 공정성이 담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