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20일 발생한 사이버 테러로 인한 피해기관들이 모두 정상화 됐다고 29일 발표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민관군 합동대응팀을 통해 조사를 마치고 KBS, MBC, YTN, 신한은행, 제주은행, 농협은 웹서버, 직원 PC, ATM 등 모든 시스템을 오늘 12시에 복구했다고 밝혔다. 다만 26일 발생한 YTN 전 계열사 홈페이지 접속 장애에 대해서는 여전히 피해 복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민관군 합동대응팀은 복구가 완료된 시스템이라 하더라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운영체제 및 백신을 업데이트 하고,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수시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민관군 합동대응팀은 공격주체 및 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분석 작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 APT 라이프사이클로 본 전산망 마비2013.03.29
- 안랩, 해킹 책임 본지 보도 공식 인정2013.03.29
- 3.20 전산망 장애 이후 '망분리' 화두2013.03.29
- [전산망 마비]"백신회사 로그에 ID가 없다"2013.03.29
또한 앞으로도 비상대응체제를 계속 유지해 언론사, 금융사 등 이용자가 많은 웹사이트를 집중 모니터링 하고 추가 사이버테러 발생시 현장에 출동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긴급복구조치는 끝났으나 26일 YTN 전 계열사 홈페이지에 대한 접속 장애는 20일 공격의 연장선에서 또 다른 추가적인 악성코드 감염으로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