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이홍구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

한글과컴퓨터는 김상철, 이홍구 공동대표 체제를 이홍구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컴은 이날 판교 한컴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2인 공동대표 체제를 이홍구 단독대표로 바꾸는 안건을 의결했다.

회사는 이와 함께 이 대표를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0년 12월 취임했다. 회사는 그가 대내외 역량강화로 성장 집중과 내실 확대의 사업전략을 펼쳤고 실적 향상과 경영 호조를 보이면서 회사를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발전시켜왔다고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다는 김상철 회장의 경영철학을 더욱 확고히 실천하고자 이홍구 단독대표 경영체제로 전환했다며 전문경영인 체제의 경영투명성 및 건전성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함에따라 그간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컴 관계사를 아우르는 시너지 창출을 위해 경영전반을 이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