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CDN 사업 본격화

일반입력 :2013/03/27 15:03

정윤희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안승윤)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고 4월부터 서비스 제공에 본격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CDN 서비스는 영화, 뮤직비디오, 방송 등 대용량 콘텐츠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통신사업자(ISP)간 트래픽을 분산시켜 고객에게 최상의 전달 경로를 제공하는 네트워크 기술이다.

SK브로드밴드는 자체 CDN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으로 통계 페이지를 제공하고, 이를 고객 전용 통계페이지로 실시간 운영할 수 있는 점을 꼽았다. 해당 페이지는 고객사가 직접 실시간 트래픽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자 수, 콘텐츠 접속 수, 사용자패턴 분석, 과금데이터 확인 등 다양한 통계자료에 대한 분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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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부터 전문 CDN 개발, 운용 인력을 확보했다. 회사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내달말까지 신청하는 모든 고객에게 ‘1개월 서비스 무료 체험’ 혜택을 제공한다.

송기익 SK브로드밴드 ICT사업본부장은 “자사 기술로 개발한 CDN 서비스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기능 개발과 고객사의 통신비용 절감에 초점을 맟췄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 중이며, 오는 5월부터는 글로벌 시장에 단계적으로 론칭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