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모방형 경제에서 선도·창의형 경제로 나가야 한다.”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25일 “국가경쟁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뚝 설 수 있는 대한민국을 창조하기 위해 기존의 성장방식을 타파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차관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 후생동 대회의실서 취임식을 갖고 “과학기술과 ICT를 기반으로 산업·기술간 융합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사람의 두뇌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창조경제의 활성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취임사에서 이스라엘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윤 차관은 이스라엘의 벤처 창업 이야기를 소개한 ‘창업국가’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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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끊임없이 안보 위협에 시달리고 사막으로 둘러싸인 좁은 영토를 가진 이스라엘에서 세계에서 가장 밀도 높은 벤처 창업이 일어나고 막대한 글로벌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에게도 전 세계 어느 민족에 뒤지지 않는 열정과 높은 교육수준을 가진 인재들, 창의성과 도전정신으로 충만한 기업들, 또 어려운 여건에서도 땀으로 일궈온 과학기술과 ICT 분야의 인프라와 노하우가 있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다. 새로운 민·관·학·연 간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창조과학부가 새 정부의 선도부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노력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