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따라 음악 골라주는 헤드폰 나온다

일반입력 :2013/03/22 10:22

김희연 기자

‘내 기분 따라 음악을 들려준다고?’

미국 씨넷은 21일(현지시간) 일본 전자업체인 뉴로웨어가 사람의 감정 상태에 따라 음악을 선곡해 들려주는 ‘미코 헤드폰’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헤드폰에는 이마 근처에 뇌전도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사용자의 뇌파를 스캔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를 통해 기분을 분석해 음악을 선별해 주는 것이다.

미코 헤드폰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과 함께 동작한다. 헤드폰에서 스캔한 사용자 정보를 앱에 전달해주면 음악을 선별해 들려주는 원리다.

헤드폰에 부착된 센서가 사용자를 분석해 어떤 기분이든지 포착해 낼 수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에게 과도한 스트레스 상태일 경우에 미리 알려줄 수도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정확하게 원하는 음악을 선택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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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헤드폰의 프로토타입은 지난 3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에서 첫 선을 보였다.

뉴로웨어는 이 전에도 뇌파를 이용해 움직이는 고양이 액세서리를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