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분 따라 음악을 들려준다고?’
미국 씨넷은 21일(현지시간) 일본 전자업체인 뉴로웨어가 사람의 감정 상태에 따라 음악을 선곡해 들려주는 ‘미코 헤드폰’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헤드폰에는 이마 근처에 뇌전도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사용자의 뇌파를 스캔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를 통해 기분을 분석해 음악을 선별해 주는 것이다.
미코 헤드폰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과 함께 동작한다. 헤드폰에서 스캔한 사용자 정보를 앱에 전달해주면 음악을 선별해 들려주는 원리다.
![](https://image.zdnet.co.kr/2013/03/22/K9QB3HYUAgOXop71oTur.jpg)
헤드폰에 부착된 센서가 사용자를 분석해 어떤 기분이든지 포착해 낼 수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에게 과도한 스트레스 상태일 경우에 미리 알려줄 수도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정확하게 원하는 음악을 선택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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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헤드폰의 프로토타입은 지난 3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에서 첫 선을 보였다.
뉴로웨어는 이 전에도 뇌파를 이용해 움직이는 고양이 액세서리를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