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도 자체 '스마트 워치'를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손목에 차는 스마트폰으로, 삼성이 직접 관련 제품 준비를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삼성은 오랫동안 시계형 제품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고 미국 씨넷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이 부사장은 삼성은 미래를 위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고, 그것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시계는 확실히 그 중 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다만 삼성판 스마트 워치의 정확한 출시 일정과 가격, 특징 등에 대해선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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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삼성전자가 연내 스마트 워치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이 '아이 워치'라 불리는 손목형 스마트폰을 개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장 선점에도 경쟁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달 보도된 바에 따르면 애플은 이미 사내 엔지니어 100여명으로 구성된 '아이 워치' 개발팀을 꾸렸다. 주요 구성원으로는 제임스 포스트 애플 수석 엔지니어, 아킴 펜트폴더 프로그램 매니저 등 핵심 인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