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에 이어 손목시계형 스마트 기기까지 iOS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iOS 탑재 애플시계는 연말 출시될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더 버지 등 외신은 애플이 손목시계형 스마트 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디자인 총 책임자인 조나선 아이브가 지휘한다.
애플시계 개발은 지난 수년간 이어졌다는 정황도 포착됐다. 아이브 밑에서는 그를 포함해 100여명의 엔지니어들이 애플시계를 개발 중이다. 이미 수년 전 아이브팀은 디자인에 참고하기 위해 나이키 스포츠 시계를 박스째로 구매하기도 했다.
애플은 시계에도 iOS를 적용할 것이라는 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에는 iOS를 적용한 반면 아이팟나노는 iOS 기능이 일부 들어간 독자 운영체제를 운영한다. 아이팟나노가 이미 손목시계 형태의 스마트 기기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애플의 시계형 스마트 기기는 2가지 형태로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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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애플시계 개발의 최대 걸림돌은 배터리 수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충전 후 최소 4~5일 동안 전력이 유지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현재의 애플시계 시제품은 이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iOS팀이 손목시계 개발을 돕고 있지만 적합한 인터페이스, 실행환경에 대한 기술은 부족한 것으로도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