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폰 안심”…LGU+, 유해물 차단서비스

일반입력 :2013/03/19 13:58

정윤희 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모바일 유해 사이트와 유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유해물 차단 서비스 ‘자녀폰 지킴이’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자녀폰 지킴이’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청소년들이 유해성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유해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접근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다.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자녀의 중독성 모바일 게임사용과 음란, 사행성 웹사이트 접근을 원격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서버에 등록된 700만개의 유해 웹사이트와 2만2천개의 유해 앱에 대한 접근 차단 기능 외에도 과다 사용시 자녀에게 유해하다고 판단되는 앱과 웹사이트를 부모폰에 추가 등록해 접속을 차단하거나 사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

아울러 자녀가 접속한 웹사이트 목록 및 접속 횟수, 접속 일시 등의 통계 정보를 부모폰에 제공한다. 부모가 서비스를 탈퇴하기 전에 자녀가 임의로 서비스 앱을 삭제할 수 없어 지속적으로 자녀의 휴대폰 사용을 밀착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관련기사

이용 대상은 통신사 관계없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부모다. 자녀는 LG유플러스 스마트폰 이용고객이면 나이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용료는 부모폰에 등록된 자녀폰 대수 당 월정액 2천원이 부과된다.

박찬현 LG유플러스 클라우드사업담당은 “최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청소년 고객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미성년자의 중독성 게임이나 음란 웹사이트 접속으로 인한 피해와 부작용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부모가 직접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원격 관리할 수 있는 유해물 차단 서비스 출시로 모바일을 통한 청소년 유해물 접근을 효과적으로 차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