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세컨드', 대형마트 진출

일반입력 :2013/03/17 15:25    수정: 2013/03/17 15:25

남혜현 기자

롯데마트(대표 노병용)는 지난달 27일부터 잠실점, 구로점 등 서울권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진행해온 알뜰폰 `세컨드(2nd)'의 시험 판매를 마치고 이달 전국 60개에서 알뜰폰 판매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알뜰폰은 온라인 프리피아몰과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해왔으나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롯데마트가 판매하는 알뜰폰은 플랫바 형태로 작고 가벼우며, FM 라디오, MP3, 블루투스, 카메라 기능 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폰은 국내 알뜰폰 중 유일하게 듀얼 유심(USIM) 기능을 채택하고 있어 해외에 나갔을 경우 현지의 U유심을 동시에 장착해 한국 번호와 현지 번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해당 폰의 판매가는 8만4900원이다. 1만원이 충전된 선불 휴대전화 가입 유심이 동봉돼 있어 구매 즉시 현장 개통해 사용 가능하다. 요금제는 SK텔링크 7모바일의 선불요금제로 음성 통화료가 초당 1.64원에서 3.64원이다. 애프터서비스(AS)는 전국 47개 TG삼보 서비스센터를 통해 1년 동안 무상으로 가능하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