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작년 영업익 34억원…전년비 16%↑

일반입력 :2013/03/14 16:09    수정: 2013/03/14 16:28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2012는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428억9천만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1억4천만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3% 상승, 매출과 당기순익은 각각 3.1%, 93.4%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매출 하락의 원인으로 신작게임의 출시지연과 환율 하락에 따른 총매출의 감소에 따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또 자체 게임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수수료 감소와 비용절감 노력으로 영업익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익 감소 원인에 대해서는 연말의 일시적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등으로 영업외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엠게임 관계자는 “지난 1월에 오픈한 ‘열혈강호2’가 국내 시장에 안착했고, 해외 현지 퍼블리셔를 통한 간접 서비스 외에 ’귀혼’ ‘워베인’ 등 기존 게임들을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GSP)을 통한 해외 직접 서비스 방식으로 신규 매출이 발생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름에는 유명 PC게임인 ‘프린세스메이커’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다중접속(MMO) 장르의 온라인게임과 스마트폰 게임을 각각 출시할 예정이며, PC와 모바일 등 플랫폼을 떠나 다양한 장르의 우수한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별해 퍼블리싱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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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리스 개발사 어벤추린과 북미, 유럽의 인기 게임 ‘다크폴’의 후속작 ‘다크폴:언홀리워’의 공동 개발을 진행해 하반기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자사 게임IP를 활용한 게임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스마트폰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다양한 스마트폰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온라인게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및 스마트폰게임화 등 서비스 플랫폼 확장을 통해 신규 수익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다”라며 “이와 함께 열혈강호2 등 기존 게임들의 해외 수출은 물론 해외 현지 퍼블리셔와 수익을 나누지 않는 직접 서비스 방식으로 해외 매출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