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SKB-브로드밴드미디어 합병 승인

일반입력 :2013/03/14 16:06

정윤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SK브로드밴드의 자회사 브로드밴드미디어 합병을 승인했다.

방통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법인 합병에 따른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제공사업 변경허가 및 방송 채널사용사업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방통위 사무국은 “해당 합병은 SK브로드밴드의 사업 전문성 강화와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경영상의 전략”이라며 “IPTV 제공사업 및 방송채널사용사업 운영 등에 본질적인 변화가 없어 승인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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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월 4일 자회사 브로드밴드미디어 합병을 공시했다. SK브로드밴드는 브로드밴드미디어 2천7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5천580만주를 취득케 된다. 유상증자 참여는 브로드밴드미디어 부채 탕감차원이며, 이미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된 사안이다.

SK브로드밴드는 “핵심 플랫폼 사업으로서 IPTV 사업의 성장을 위해 양사를 합병, 핵심 사업기능 내재화, 네트워크 기반의 미디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홈마켓 공략을 위해 IPTV 중심의 플랫폼 비즈니스 체계를 구축,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