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5개월째 동결 연 2.75%

일반입력 :2013/03/14 11:20

정현정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75%로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째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14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열고 3월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다.

지난해 7월과 10월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두 차례 인하한 뒤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째 현 금리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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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금통위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기준금리 결정으로 시장의 관심이 높았다. 하지만 정부조직개편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은이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지 않을 가능성이 점쳐졌다.

국내외 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는 있지만 추가 경기 악화 기미도 보이지 않는데다 지난해 4분기 이후 완만한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최근 불거진 대북 리스크에도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는 것도 금리 동결 결정의 배경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