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3.25%로 7개월 연속 동결했다.
금통위는 13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이 연 3.25%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6월 0.25%p 올린 후 7개월째 동결이다.
국내·외 경기 둔화 우려와 물가상승 압력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은은 “올해 경제 성장률이 4% 후반대의 잠재성장률 정도에 그칠 것이란 전망, 4%대의 고물가, 유럽 리스크 등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 등을 고려해 금리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