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게임기의 타이틀 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약 10달러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게임스팟은 마이클 패처(Michel Pachter) 웨드부시 증권사 연구원이 플레이스테이션(PS)4와 엑스박스720(가칭) 게임 타이들 가격을 70달러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 예상 금액은 현 세대 게임의 표시 가격 60달러보다 약 10달러 높은 것이며, 과거의 설명과도 일치하지 않는 수치다. 지난 달 잭 트레튼(Jack Tretton) 미국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TV 인터뷰에서 “PS4 타이틀 가격은 최대 60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외신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아직 차세대 플랫폼에 대한 소문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과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업계에 돌고 있는 소문에는 다음 달 MS가 엑스박스720을 발표할 것이란 얘기가 있다.
한편 블레이크 요르겐센(Blake Jorgensen) EA 최고재무책임자는 아직 차세대 게임기용 타이틀의 가격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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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이클 패처 연구원은 닌텐도 위 유(Wii U)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위 유가 다양한 관심을 유도할 만큼 혁신적이지 않지만 새로운 타이틀이 플랫폼 성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위 유가 최종 3천만에서 5천만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PS4와 엑스박스720이 대등하게 8천500만에서 9천500만대 정도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작인 닌텐도 위는 현재까지 9천900만대 판매됐으며, 엑스박스360과 PS3는 각각 7천500만대 가량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