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옵티머스L 3형제' 글로벌 출시

일반입력 :2013/03/11 11:00    수정: 2013/03/11 11:30

남혜현 기자

LG전자가 중남미, 유럽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를 모두 마쳤다. '옵티머스L5 2'를 브라질에 출시하며 연내 준비한 3G 스마트폰 '옵티머스L 시리즈'를 모두 시장에 선보였다.

11일 LG전자(대표 구본준)는 브라질을 시작으로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옵티머스 L5 2'를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달 '옵티머스L7 2'와 '옵티머스L3 2'를 브라질부터 순차 출시했다. 이날 판매를 알린 옵티머스L5 2는 전작 대비 디자인과 기능, 사용자경험(UX)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1기가헤르츠(GHz)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9mm대 얇은 두께에 대용량 배터리, 홈버튼 LED, 퀵 버튼 등 같은 실용적인 기능을 적용해 사용편의성을 개선했다.

홈버튼 LED는 알람 및 부재중 전화 등에 따라 홈 버튼 색상이 바뀌는 기능이다. 퀵 버튼은 여러 경로를 거치지 않고도 사용자가 지정해 둔 Q메모, 인터넷, 카메라 메뉴에 한번에 접속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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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L5 2는 블랙, 화이트, 핑크, 타이탄(짙은 회색)의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싱글심(Single SIM)과 듀얼심(Dual SIM)을 지원하는 두 가지 버전이 출시된다. 듀얼심은 개인, 업무별 또는 사업자 별로 번호를 별도 지정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옵티머스L5 2는 사용자 감성과 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과 UX를 갖췄다며 합리적인 소비자들에 이상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