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L3' 브라질 출격

일반입력 :2013/02/27 11:07

남혜현 기자

옵티머스L72에 이어 옵티머스L3도 본격적인 글로벌 출시 채비를 마쳤다.

27일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이번 주 브라질을 시작으로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시장에 '옵티머스 L32'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옵티머스 L32는 전작인 '옵티머스 L3'에 비해 디자인, 기능, 사용자 경험(UX) 등을 개선했다.

1기가헤르츠(GHz)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운영체제를 탑재했고, 11mm대 두께에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했다.

아울러 'Q메모 겹쳐 쓰기 모드' '안전지킴이'와 같은 실용적 UX를 적용해 편리한 모바일 환경을 추구했다.

Q메모 겹쳐 쓰기는 메모한 내용과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한 화면으로 동시에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통화 중 Q메모로 받아 적은 계좌번호를 온라인 뱅킹 애플리케이션과 한 화면에서 보며 적을 수 있다.

안전지킴이는 사용자가 112나 119에 신고 전화를 할 경우 사전에 지정한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동으로 전송되는 '긴급통화 전달', 일정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현재 상황과 위치를 알려주는 '폰 미사용 알림'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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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L32는 블랙, 화이트, 핑크, 타이탄의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싱글심(SIM)과 듀얼심을 지원하는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듀얼심은 개인, 업무별, 사업자 별로 번호를 별도 지정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디자인, UX 등을 지속 향상시키려 고심하고 있다며 옵티머스 L32는 독창적 디자인과 실용적 UX를 더해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