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팝페스티벌오렌지'를 출시하며 10~20대 고객층을 겨냥한 컬러마케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갤럭시팝페스티벌오렌지는 SK텔레콤 전용으로 출시됐다. 1.4GHz 쿼드코어, 4.65인치 HD슈퍼아몰레드, 2GB 램을 탑재했다. 단말기 색상이 오렌지라는 점을 제외하면 지난달말 삼성전자가 내놓은 LTE단말기 '갤럭시팝'과 동일한 사양이다. 지난 1월 출시된 갤럭시S3 가넷레드에 이어 SK텔레콤이 단독 출시하는 2번째 컬러마케팅 폰이란 설명이다.
SK텔레콤은 단말기 색상을 무채색위주에서 벗어나 다변화하고 성숙기에 접어든 스마트폰시장에서 새 고객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컬러마케팅을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독특한 색상을 입힌 스마트폰 출시를 늘려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관련기사
- 삼성전자, 스마트에어컨 새 TV광고 공개2013.03.10
- 삼성전자, 유럽 프린팅 시장 공략2013.03.10
- 삼성전자, 日 샤프 지분 인수 공식 발표2013.03.10
- 삼성전자, 지역 특화제품으로 중남미 공략2013.03.10
SK텔레콤 조정섭 스마트디바이스 실장은 출고가를 대폭 낮춘 LTE폰을 단독 출시하며 가격 차별화에 나선 것에 이어 컬러를 이용한 감성 차별화를 통해 스마트폰 성숙기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8일 서울 T월드 강남직영점에서 아역배우 김유정 씨에게 팝페스티벌오렌지 첫번째 제품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서울 코엑스, 홍대, 대학로, 강남역, 수원 월드컵 축구장에서 갤럭시팝 오렌지 색상 출시 기념행사로 제품 시연과 함께 오렌지를 나눠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