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미국 뉴욕 경찰청이 공동개발한 실시간 범죄감시통합시스템으로 국내서 IT를 활용한 공공안전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MS와 LG CNS는 지난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범죄정보시스템(DAS) 설명회를 열고 뉴욕시 사례를 전했다.
DAS는 뉴욕 경찰청이 MS와 공동 개발해 지난해부터 시에 적용한 실시간 범죄감시통합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범죄나 테러 현장 주변의 CCTV 영상을 통해 범죄 용의 차량 정보를 포착하면, DAS를 통해 해당 도시 전역의 실시간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 차량 위치를 파악하고 추적할 수 있다.
설명회는 참석자들이 새 정부의 핵심공약인 ‘사회 안전망 구축’의 실행 방안 가운데 하나로 DAS를 검토해 볼 수 있도록, 뉴욕시에서의 운영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CCTV 통합관제, 범죄수사 등 관련 공공기관 및 민간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한수 LG CNS 공공1사업부 상무는 오늘 국내에 소개된 DAS는 새 정부가 국정 최우선 과제로 천명한 ‘안전한 사회 구현’을 실현케 하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LG CNS는 MS와 협력하여 우리나라의 ‘사회안전망 구축’ 기술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하며, 업계 및 공공기관, 정부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MS는 국내 강력범죄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치안강화 대응책 마련이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대안을 제시하는 취지로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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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에 발표자로 참석한 케빈 로저스 MS 치안 및 공공안전본부 상무는 DAS는 3천개 CCTV화면, 신고전화, 용의자 체포기록, 자동차 번호판 추적 결과, 방사선 수치 등 방대한 데이터를 클릭 한번에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고도화된 기술로 뉴욕시의 치안 유지에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며 LG CNS와 협력해 시민들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2012년 5월 MS의 스티브 발머 CEO 방한 시 미래사업 협력 강화를 합의한 후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공공안전 분야에서는 MS의 DAS 솔루션을 통해 개발한 기술과 LG CNS가 몽골 긴급구조시스템을 구축하며 쌓아온 경험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 치안 및 공공안전사업에 대한 공동 마케팅 등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