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법원 "애플, 삼성 특허 침해 안했다"

애플이 영국 법원에서 또 한번의 승리를 거뒀다. 법원이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3G 무선 통신 특허 침해 소송에서 비침해 판정을 내렸다.

7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영국 런던 법원 크리스토퍼 플로이드 판사는 삼성전자가 보유한 3G 무선 통신 정보 전송기술 특허를 이날 무효 판결했다.

삼성전자 측은 판결에 대해 법원의 판결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판정에 대해 철저히 검토한 후 항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앞서 영국 법원은 애플이 지난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소한 소송에선 갤럭시탭 등 삼성 태블릿이 아이패드 디자인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비침해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