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돌연 사의를 표명한 지 하루 만에 미국으로 전격 출국했다.
김 전 후보자는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그는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과 대통령에게 미안하다고 짧게 답한 후 계속 되는 질문에도 어제 얘기한 것이 전부라며 말을 아꼈다.
한국에 언제 다시 오냐는 질문에는 모르겠다며 수고하십시오라는 말을 남기고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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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내정자는 지난 4일 국가조직개편안에 두고 대통령 면담조차 거부하는 야당과 정치권에 난맥상을 지켜보면서 조국을 위해 헌신하려던 마음을 지켜내기 어려워졌다면서 내정자직 사퇴를 선언했다.
김 전 후보자의 미국 출국으로 새 정부는 미래부 후임자 인선이라는 과제를 다시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