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인증을 통한 회원 가입 비율이 아이핀 인증보다 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24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은 온라인 상 주민번호 수집이 중단된 2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간 자사 회원 가입 추이를 조사한 결과, 휴대폰 인증 사용 비율이 89%를 차지해 아이핀 인증 비율을 월등히 앞질렀다고 5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해당 기간에 가입한 개인 회원들로, 쇼핑몰 운영자나 인터넷 비즈니스 사업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고객들이 휴대폰 인증을 선호하는 이유는 아이핀 인증 절차가 복잡해 휴대폰 인증이 상대적으로 편리할 뿐 아니라 모바일 사용에 익숙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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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렉스인터넷은 개정된 전자상거래법 시행에 발맞춰 지난 2월 동종업계에서 최초로 휴대폰 본인인증 수단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본인 명의의 휴대폰 사용자만이 안전한 인증 시스템을 통해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전상법 개정안에 호스팅 업계도 포함이 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발빠르게 대체수단을 준비해왔다"며 "아이핀 인증부터 휴대폰 인증까지 법적인 가이드 안에서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