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셜리 위 추이)은 지난 5일 IBM 본사에서 발표된 파워7+ 프로세서 탑재 시스템과 스토리지 신제품을 국내시장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IBM의 파워시스템 신제품군은 작년 출시된 파워7+ 프로세서를 확대 적용한 보급형 ‘파워 익스프레스 710, 720, 730, 740’과 새로운 디자인의 엔터프라이즈급 ‘파워 750, 760’, 리눅스 운영체제(OS)에 최적화된 ‘파워리눅스 시스템 7R1, 7R2’ 등 8종이다.
새롭게 추가된 파워 760 제품은 기업의 ERP 업무 및 가상화 기반 통합 서버에 적합한 엔터프라이즈급 서버다.
파워시스템 신제품군은 파워7+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슈퍼컴퓨터 왓슨의 기반 기술을 채택했다. 코그노스, SPSS 등 IBM의 분석 에도 최적화됐다. 파워7+프로세서는 대용량 캐시 메모리와 가상화 기술을 내장했다.
IBM은 파워7+ 프로세서 기반의 서버 제품이 경쟁사 대비 2배 이상의 코어 당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IBM은 또한 빅데이터 처리 성능과 에 대해서도 파워7+ 프로세서 탑재 시스템이 x86기반 시스템에 비해 우월하다고 강조했다.
IBM 측은 “최신 가상화 및 자동화 기술로 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신속한 설치를 지원하며, 전문 기술인력 없이도 쉽게 유지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라며 “관련 전문인력을 갖추지 못한 중견중소기업들에게도 빅데이터ㆍ클라우드 도입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IBM은 보안상 안전한 프라이빗 스토리지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인 ‘IBM 스마트클라우드 액세스’도 발표했다. IBM 스마트클라우드 액세스는 스토와이즈 V7000 유니파이드, SONAS 제품에 즉시 적용 가능하다. 몇번의 클릭만으로 고객 스스로 간편하고 쉽게 프라이빗 스토리지 클라우드를 구축, 운영할 수 있고, 비즈니스 생산성을 높이고 운영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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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정욱 한국IBM 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STG) 전무는 “대기업 위주로 적극적으로 검토되던 빅데이터와 클라우드의 기회가 이제 모든 기업들에게 주어지게 됐다”라며 “그동안 비용때문에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도입을 어렵게 생각하던 중견기업은 물론, 대기업에 이르는 국내 보다 많은 기업들이 빅데이터와 클라우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장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IBM은 파워시스템 및 스토리지 신제품 구매고객들에게 IBM 글로벌 파이낸싱(IGF)을 통해 초기 현금지출 부담과 투자회수기간을 줄여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