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UHDTV 무선연결 시연

일반입력 :2013/02/25 11:38    수정: 2013/02/25 11:39

바르셀로나(스페인)=특별취재팀

LG전자가 스마트폰과 TV를 무선으로 연결해 지연현상 없이 게임을 원활히 즐길 수 있는 기술을 발표했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3’에서 울트라HD TV와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연결해 게임 앱을 실행시키는 시연을 선보였다.

이날 발표된 ‘울트라 HD 화질 전송’ 기술은 기존 데이터 압축 방식과는 달리 전송이 늦어지거나 화질이 떨어지지 않고 최대 울트라 HD급 애플리케이션 콘텐츠까지 무선으로 TV로 전송할 수 있어 보다 선명하고 부드러운 사용환경을 제공한다고 LG전자는 밝혔다.

또한 중앙처리장치(CPU)와 하드웨어의 작동을 조절해 소비전력을 기존 대비50% 가량 절감하는 그린 스마트 신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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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까지 UHD 해상도의 스마트폰 및 게임 콘텐츠가 전무하고, 동영상은 재생되지 않는 한계점도 엿보인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신개념 ‘울트라 HD 화질 전송’ 무선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 콘텐츠를 고화질, 대화면의 울트라 HD TV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며, “혁신적인 스마트폰 신기술로 진정한 모바일 컨버전스를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