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남혜현 기자>삼성전자가 85인치 초고해상도(UHD) TV를 이달 중 국내서 예약판매한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CES 2013'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85인치 UHD TV 시판 일정을 이렇게 밝혔다.
김현석 부사장은 CES가 끝나면 곧바로 국내서 85인치 UHD TV를 예약판매 할 것이라며 95인치 제품은 하반기에 출시하고, 110인치 TV는 가격이 비싼 만큼 수요가 있을만한 나라를 고려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출시 가격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경쟁사 제품을 고려하여 가격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서 '타임리스 갤러리' 디자인을 도입한 UHD TV를 크기별로 공개했다. 기존 풀HD보다 해상도를 4배 높인 UHD 화면에,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다는 개념의 디자인을 도입한 신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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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 풀HD에서 UHD로, 계속해 고해상도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디스플레이가 전날 공개한 무안경 3D UHD 패널과 관련해선 올해 전시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3D는 삼성이 포커스를 두는 부분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3D를 계속 하겠지만, 콘텐츠도 부족하고 안경도 불편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