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는 애니팡 캐릭터 인형이 출시 첫날 700여개, 일주일 만에 3천개 이상 판매됐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인형 출시 2주차에 접어들며 5천개 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대형 유통점에서 1일 판매량이 약 150개 수준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에 입점한 애니팡 브랜드샵은 인형상품 출시 이후 트래픽이 약 30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온라인 쇼핑몰 1300k에서 사전 판매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형 유통점인 롯데마트에 먼저 출시된 캐릭터 양말 상품 역시 빠른 판매량 성장을 보여, 판매처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애니팡 캐릭터는 7가지, 애니(토끼), 핑키(돼지), 아리(병아리), 몽이(원숭이), 믹키(생쥐), 루시(고양이), 블루(강아지)의 동물 캐릭터와 팡(폭탄) 캐릭터로 구성됐다. 이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은 양말, 수제 케이크, 스마트폰 케이스, 터치펜, 스티커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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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캐릭터 상품 성공 사례는 극소수로 대표적으로 알려진 예는 로비오의 앵그리버드다. 이 회사의 경우 전체 매출의 약 30%가 상품 및 애니메이션 등 캐릭터 사업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데이토즈도 향후 상품 다양화 및 캐릭터 콘텐츠로서 게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데이토즈 제휴사업부 이의중 이사는 “아직 인형 제품의 경우, 오프라인 판매 전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얻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며 “애니팡 캐릭터가 단순 게임 캐릭터를 넘어서 다양한 콘텐츠로서 많은 분들께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