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해킹위협이 거세지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회사 젠데스크의 시스템이 해킹돼 트위터, 핀터레스트, 텀블러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고객사의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 회사는 SNS 회사들을 포함해 전체 6천500만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수백개의 클라이언트 서버를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말 그대로 수천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22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은 젠데스크가 시스템이 해킹됐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며 보안취약점에 대한 보안패치를 배포하고 해커의 접속을 차단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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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데스크에 따르면 해커들은 3개 고객회사들의 시스템에 접속해 회원정보를 유출시켰다. 이 회사는 일반회사들의 고객지원이나 헬프데스크 사이트에 대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처음 해킹사실을 알게 된 사용자는 텀블러로부터 이날 밤 11시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을 이메일로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