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정보통신망법 상 주민등록번호 수집이 전면 금지되면서 포털사이트, 오픈마켓, 게임회사 등 인터넷에서 개인정보를 다루는 사업자들이 '휴대폰 본인확인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드림시큐리티(대표 범진규)는 자사가 공급하고 있는 휴대폰 본인확인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낸 이동통신회사 3사의 본인확인 기관으로 제휴하고 있다.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하는 본인확인 수단으로 아이핀이나 범용 공인인증서가 있으나 이들은 사용하기가 불편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박기준 드림시큐리티 상무는 인터넷 사업자가 쉽고 편리하게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을 도입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휴대폰 본인확인은 청소년 보호법에 의거한 유해 매체물 제공 불가 방침에 따라 청소년 이용자의 나이를 확인하고, 인터넷 게임 친권자 동의를 위해서도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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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게임 등 사용자 본인확인을 위해서 모바일웹과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스마트폰 본인확인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앞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금지하는 대신 생년월일, 휴대폰 정보를 이용한 본인확인 서비스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