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본인인증, 주민번호 필요없다

일반입력 :2013/01/16 19:02    수정: 2013/01/17 08:16

정윤희 기자

한국모바일인증은 주민번호 수집 및 이용금지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시행으로 ‘생년월일을 이용한 휴대폰 인증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생년월일 기반의 휴대폰 인증서비스는 이용자의 최소 입력정보(생년월일, 성명, 휴대폰번호 등)만을 이용해 실명확인 및 본인확인, 그리고 성인인증까지 확인이 가능한 통합 인증서비스다.

앞서 이동통신3사가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인터넷 사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중복가입확인정보(DI), 연계정보(CI)의 제공도 가능하다. 한국모바일인증은 해당 인증 서비스를 이통3사와 공동 개발했다.

관련기사

현재 대형 포털 및 게임사를 비롯해 전자상거래, 일반업 등 약 200여개 사업자들과 서비스 도입 협의 및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국모바일인증은 셧다운제,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인터넷 유해매체물(성인 콘텐츠) 접근시 본인인증 절차 강화로 해당 서비스 확산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모바일인증 관계자는 “그동안 인터넷 상의 주민번호 수집 및 이용 관행을 근절시키고,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생년월일 기반의 휴대폰 인증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춰, 변화된 새로운 인터넷 환경에 정착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