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영 KT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동안 KT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사장은 전략전문가라는 말이 어울리는 인물이다. 그동안 KT의 글로벌 비즈니스, 디자인 경영 등 주요 전략을 총괄했다. 이번엔 그룹시너지 경영을 강화키 위해 시너지경영실과 통합한 그룹코퍼레이트센터의 장이라는 전략 컨트롤타워 중책을 맡았다.

그는 내부 커뮤니케이션에 적극적이라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가 하면, 영국에서 오래 거주해 현지인 수준의 영어 실력을 자랑한다는 후문이다. 그는 경북대 부속고등학교 졸업 후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대학교 전자공학 학사, 석사를 거쳤다.
김 사장은 브리티시텔레콤(BT)에서 지난 1982년부터 27년간 일했다. 이후 BT이그잭트 신규사업개발이사, BT이그잭트 프로그램 디렉터를 거쳐 혁신&기술담당 수석부사장, 최고기술책임자(CTO)에까지 올랐다. 동양인으로서 흔치않은 경력이 그의 열정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KT에는 지난 2009년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바로 코퍼레이트센터를 맡아 KT의 변화와 혁신에 힘써왔다. 지난 2010년부터는 코퍼레이트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최고전략책임자그룹(CSOG) 멤버다.
◇김일영 KT 사장 약력
▲1956년생
▲런던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
▲1982 BT 인터내셔널
▲1998~2011 일본 BT 글로벌 기술 및 자본투자책임자
▲2001~2003 BT이그잭트 신규사업개발 이사
▲2003~2004 BT이그잭트 프로그램 디렉터
▲2004~2009 BT 기술혁신담당 부사장, 최고기술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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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KT 코퍼레이트센터 그룹전략CFT장, 부사장
▲2010~ 코퍼레이트센터장,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