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카메라 등장 "실감나네"

일반입력 :2013/02/20 09:37    수정: 2013/02/20 10:52

김희연 기자

‘방이 아니라 카메라라고?’

세계에서 가장 큰 실물 크기 카메라가 등장했다. 실제 사람이 들어가 촬영하는 카메라로 결과물 역시 실제와 동일하게 출력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소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지난 2월에 소개된 이 카메라는 세계 최대 크기로 무게만 1.7톤에 달한다. 주로 인물사진 촬영을 위해 사용되는 포트레이트 카메라다.

카메라는 엄청난 크기 때문에 이동하기가 쉽지 않아 특정 장소에 설치해 사용 중인데 현재는 독일 베를린에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력되는 사진 크기는 가로 60cm, 세로 200cm로 실물 크기와 동일하다. 그러나 사진은 흑백으로만 출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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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방법도 간단하다. 실제로 사람이 촬영방에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찍은 사진은 향후 100년간 변색없이 간직할 수 있다는 것이 개발자의 설명이다.

대형 카메라를 개발한 수잔 크라우스는 자신이 개발한 카메라를 가지고 전 세계를 여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